[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의 최신 차트(2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Permission to Dance'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거머쥐었다.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하는 이른바 '핫샷 데뷔'를 이뤘을 뿐 아니라, 직전 차트까지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던 '버터(Butter)'와 바통 터치를 하기까지 했다.

빌보드는 '핫 100' 1위 자체 바통 터치가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핫 100' 1위를 자체 바통 터치한 가수로는 저스틴 비버, 위켄드, 테일러 스위프트, 블랙 아이드 피스, 비틀스 등 13팀에 불과하다.

더불어 '핫 100'에 핫샷 데뷔한 뒤 7주 이상 1위를 지키다 자신의 다른 곡으로 '핫 100' 1위를 대체한 가수론 퍼프 대디, 드레이크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룹으로는 빌보드 62년 11개월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이런 기록 경신 행보에 외신도 주목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Permission to Dance'로 자신들의 곡인 'Butter'를 밀어내고 '핫 100' 1위를 기록하며, 빌보드 '핫 100' 1위를 바통 터치한 극소수의 아티스트 대열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연예매체 벌처 역시 "그 누구도 방탄소년단이 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이전 곡 'Butter'가 지키던 빌보드 '핫 100' 1위를 'Permission to Dance'로 교체하는, 희귀한 위업을 달성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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