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차태현이 '경찰수업'에서 호흡을 맞추는 정수정을 칭찬했다.

9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극본 민정·연출 유관모)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차태현 진영 정수정, 유관모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이번 작품에서 차태현은 경찰대학교 교수 유동만 역을 맡았다. 해커 출신 경찰대 학생 강선호 역은 진영이, 경찰대 신입생 오강희 역은 정수정이 연기한다.

차태현은 함께 출연하는 진영, 정수정에 대해 "두 사람 다 연기를 너무 잘하고, 모습이 예쁘게 나와서 좋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런 말하면 뭐라 하실지 모르겠는데, 아까도 감독님께 말씀드렸지만 '경찰수업' 예고편 속 정수정을 보니 개인적으로는 전지현 씨 모습이 생각나더라"며 "스타일도 그렇고 연기하는 것도 그렇고, 전지현 씨 어렸을 때 만나 함께 연기했던 모습이 살짝 보이는 거 같아서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 이게 칭찬일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저는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에 "너무 부끄럽다"며 쑥스러워 한 정수정은 차태현에게 "선배님은 제가 10년, 20년 전 본 모습 그대로다"라고 칭찬했다.

'경찰수업'은 이날 밤 9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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