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늦깎이 신인 가수 우등생의 '종로연가'가 인기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발표한 우등생의 '종로연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중년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종로연가'는 추억을 떠올리는 가사, '올 사람 없는데 올 사람 없는데 / 종로에서 만난 사람 당신도 나처럼 이거리를 걷고 있을까'에 가슴을 파고드는 듯한 멜로디, 호소력짙은 음색이 어우러진 곡이다.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을 작사한 김영걸과 송해의 '딴따라'를 작곡한 노영준이 만들었다.

우등생은 지난 2015년 성인가요제 대상 수상을 계기로 가요계 입문했다. 하지만 탄탄한 실력으로 데뷔 직후부터 가요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과 음악성이 돋보여 동료 선, 후배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주춤하지만 비대면 공연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꾸준히 노래를 전하고 있는 가수 우등생의 '종로연가'는 지역명 때문에 종로에서는 거의 매일 불려지고 들을수 있는 상황이다. 종로의 가요행사에도 초청받아 공연하고 있다. 우등생은 또 후속곡 '세월아 너만가'를 직접 작사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우등생은 리 엔터테인먼트 이영민 대표와 함께 코로나에 힘든 중년들을 위해 '다시뛰는 청춘' 공연을 위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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