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속아도 꿈결’ 임형준, 친부 최정우 향한 설움을 드러냈다.

17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극본 여명재·연출 김정규) 88회에서는 금종화(최정우)가 둘째 아들 금상구(임형준)를 나무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종화는 방송국에서 일하는 상구에게 오민희(윤해영) 몰래 바람을 피웠냐며 “정리해라”라고 지시했다. 상구는 “저 방송국에서 예쁘다 하는 여자는 다 본다. 만나려면 벌써 만났겠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상구는 “공부 잘 하고 말썽 안 피운 건 난데, 취직 잘 하고 명감독 되면 뭐하냐. 평생 한 번도 날 인정해주지 않았다”라며 아버지를 향한 설움을 표출했다.

종화는 “정신연령이 12살이냐. 아직도 매일 너만 서운하냐”라며 아들을 도리어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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