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예고편이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공개됐다.

소니 픽쳐스는 24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 티저 예고편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옥상 위에서 농담을 나누고 있는 MJ(젠데이아)와 피터 파커(톰 홀랜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피터 파커의 표정이 좋지만은 않다. 앞서 전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에 의해 자신의 정체가 온 세상에 밝혀졌었기 때문. 이에 피터 파커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만나 자신의 과거를 바꿔달라고 부탁한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는 과거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과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빌런들이 재등장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린 고블린(윌럼 더포)의 웃음소리와 폭탄을 비롯해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의 번개, 그리고 닥터 옥토퍼스(알프레도 몰리나)의 모습까지 등장했던 것. 앞서 불거진 루머에선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의 출연도 언급됐던 만큼 팬들의 기대감은 하늘로 치솟았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의 4번째 영화이자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북미에서 오는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