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소속사 이중계약과 사생활 논란 등에 휩싸인 그룹 제이와이제이(JYJ)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 팬클럽을 통해 의혹을 해명했다.

박유천은 24일 자신의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에 일본어로 쓴 편지를 올렸다.

글을 통해 박유천은 "나는 새로운 마음을 먹고 최선을 다해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라며 "며칠 동안 근거 없는 비방 기사가 여러분의 마음을 괴롭히고 있지만 아무리 부당한 일이라도 미래를 위해 거쳐야 한다면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이중계약과 관련해서는 "몇 달 전 소속사와 관련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충격적 사실을 알고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에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오히려 나에 대해 사기 및 횡령 등 범죄 혐의를 제기하며 비방 기사를 내보냈지만 나에 대한 범죄 혐의 중 사실은 없다"라고 부인했다.

유튜버 김용호가 방송을 통해 제기한 문란한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 또한 상대방의 근거 없는 비방행위 중 하나다. 다분히 고의적인 인신공격이기 때문에 이 또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유천의 소속사 리씨엘로는 "박유천의 재기를 위해 도왔지만 박유천이 일본의 회사와 이중계약을 맺었다"라고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이) 동거한 여성의 명품가방 쇼핑을 위해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라고 폭로했다. 또 "(박유천이) 유흥업소에서 무전취식한 비용 1억원을 소속사에서 갚았고, 20억원이 넘는 채무도 소속사가 정리했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김용호는 최근 방송에서 "박유천이 최근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연락한 여성 팬에게 친구를 불러오라며 2대1 성관계를 제안하는 등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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