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슬의생2' 발열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곽선영이 전 남자친구 정경호와 재회했지만, 정경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떠났다.

26일 밤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에서는 이익순(곽선영)이 김준완(정경호)에게 "먼저 연락하겠다"는 문자를 남긴 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준완(정경호)과 이익순(곽선영)은 만나기로 약속을 했지만, 이익순(곽선영)이 발열 증상을 보임으로써 약속은 뒤로 미뤄졌고, 이익순은 이익준(조정석)과 함께 율제병원을 찾았다.

이후 김준완은 이익준으로부터 이익순이 응급실을 찾았다는 소식을 알게 됐고, 그렇게 김준완과 이익순은 재회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김준완은 이익순이 휴대폰 배경화면을 아직도 자신의 모습으로 한 것을 알게 됐다. 김준완에게 이별을 고했던 이익순이었지만, 알고 보니 김준완을 잊지 못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때마침 김준완에게 병원의 다급한 호출이 왔고, 김준완은 용무를 마친 후 다시 이익순을 찾았다. 하지만 이익순이 떠난 뒤였다.

김준완이 허탈해하고 있는 찰나, 이익순에게서 문자 한 통이 왔다. 이익순은 김준완에게 '열도 다 내리고 몸 상태도 좋아져서 집으로 가는 중이다. 내가 먼저 연락하겠다. 당분간은 훈련 때문에 전화 못 할 것 같다. 늦지 않게, 먼저 꼭 연락하겠다. 바쁠 것 같아서 이렇게 문자 남긴다'라고 적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슬의생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