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뭉쳐야 찬다2' 이장군이 스피드킹에 등극했다.

29일 저녁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어쩌다벤져스-뭉쳐야 찬다 시즌2'(이하 '뭉찬2')에서는 오디션 1차 합격자들의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날 안정환 이동국은 최종 멤버를 가리기 위한 중간 단계로 2인 1조로 맞붙어 50m 스프린트 대결을 시켰다. 50m를 폭발적으로 달려나가는 경기로 단거리 스피드와 체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경기.

이장군은 스피드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전체 1위가 목표"라고 말했다. 초반에는 그의 말처럼 전체 1위 기록을 유지했으나 이어 박정우 손종석 등이 발군의 스피드를 자랑하며 기록 싸움에서 밀렸다.

하지만 토너먼트전으로 경기가 진행되자 상황이 역전됐다. 박정우 등은 갑작스러운 단거리 질주로 인해 다리 근육이 긴장하게 된 것. 아이싱을 하고 손으로 주무르는 등 이동국의 응급처치가 이어지며 결승은 흐지부지 됐고, 안정환이 모태범을 지목해 이장군과 최종 경기를 펼치게 했다.

안정환은 "기존 선수와 오디션 선수를 붙여보면 누가 더 빠른지 테스트 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고, 순간 모태범은 어쩌다FC 대표로 경기에 나서는 셈이 돼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무려 4번을 뛴 이장군이 흔들림 없는 강철 체력으로 모태범을 압도했고, 결국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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