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AOA 멤버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설현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눈이부시게 바이(by) 설현'을 개설하고 콘텐츠들을 게재하고 있다. 지난 25일 첫 영상을 올린 가운데 도자기를 만드는 브이로그 영상으로 약 5개월여의 공백을 깼다.

31일에는 두 번째 영상도 예고했다. "다음 영상 20시간 55분 37초"라며 유튜브 업로드 카운트다운 글을 게재해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뿐 아니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도 사진들을 종종 올리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고 있다.

찬미는 최근 보디프로필 촬영 소식과 완성본 공개로 누리꾼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지난 6일 SNS를 통해

촬영 소식을 전했던 그는 최근 보정본을 통해 운동으로 다져진 보디라인을 공개했다.

혜정은 최근 기부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소아함 환우를 위해 한국 소아암재단에 2000만 원 상당의 손소독 크림을 후원했다.

혜정 역시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AOA는 지난해 왕따 이슈로 구설에 오른 이후 사실상 그룹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권민아가 가해자로 지목한 신지민은 그룹에서 탈퇴했고, 유나는 지난 1월 전속계약 만료를 기점으로 그룹을 떠난 상태다.

권민아발 왕따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권민아는 31일 오후 9시 유튜브 채널 '점점TV'의 토크쇼 '신(神)'의 한 수, 복 받으Show'에 출연하며 3년만의 방송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AOA 멤버로부터 당한 괴롭힘 트라우마 등을 언급하겠다고 예고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이 AOA 멤버에게 10년동안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이라며 "내게 '얼굴이 00 같다' '몸매가 XX 같다'는 말을 수없이 했다"고 주장했다. 또 신체 비하의 욕설을 일삼은 것은 물론 상습적인 폭력이 있었으며 이 때문에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장애를 앓고 10년 이상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