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구교환이 'D.P.'를 향한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 말했다.

구교환은 2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D.P.'(극본 김보통·연출 한준희)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D.P.'가 많은 인기를 끌 것이란 건 사실 예상했던 부분"고 밝혔다.

이날 구교환은 "주변에서 'D.P.'를 잘 봤다는 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사실 이렇게 좋은 반응이 흘러나올 것이라는 걸 예상하고 있었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D.P.라는 게 특별하지 않다고 느껴졌고 에피소드들 역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이 공감을 살 수 있을 거라 봤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역시 이런 공감 때문이라 생각한다"는 구교환은 "특별하면서도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라 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교환은 "'틀자마자 정주행 했다'는 반응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면서 "어떤 작품이던 정주행을 하게 만들었다는 건 배우로서 굉장히 뿌듯한 일이다. 저 역시 관객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안준호(정해인)와 한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달 27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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