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검은 태양' 김성용 감독이 드라마의 강점에 대해 말했다.

17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성용 감독은 8일 드라마의 차별점, 관전 포인트에 대해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용 감독은 먼저 '검은 태양'만의 차별점에 대해 "우선 국정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문이다. 정보기관이 배경에 머물렀던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국정원이라는 조직 자체를 집중 조명하면서 신선한 즐거움을 드릴 예정이다. 또 국내 첩보극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리얼한 첩보 상황, 화려한 액션 장면 등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어 "'첩보'라는 키워드에 맞게 심리 싸움을 기반으로 한 추리와 긴장 상황을 만들어내는 데, 그리고 더 풍성한 '액션'을 보여 드리기 위해 개연성을 바탕으로 한 볼거리 제공에 방점을 찍고 작업 진행 중"이라면서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시청자분들께서 느끼는 재미와 희열의 정도가 블록버스터급이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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