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검은 태양'이 본 방송을 단 하루 남겨놓고 놓쳐선 안될 중요 포인트들을 소개했다.

17일 밤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 방송을 하루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검은 태양' 측은 1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1. 지옥에서 돌아온 사신(死神), 국정원 내부 인물들의 반응은?

극 중 한지혁(남궁민)은 밀입국 선박을 수색하던 해경들에 의해 발견된다. 일 년 전 작전 수행 도중 사라졌던 그의 갑작스러운 귀환에 동요하는 국정원 내부 인물들의 모습은 궁금증을 키울 전망이다. 국정원장 방영찬(김병기)의 무심한 태도,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국정원의 실세 국내 파트 1차장 이인환(이경영), 이 상황을 기회로 활용하려는 해외 파트 2차장 도진숙(장영남)까지 등장인물들의 대비되는 반응이 흥미를 더한다.

#2. 모든 기억이 사라진 한지혁

한지혁은 동료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던 끔찍한 사고 시점으로부터 일 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돌아온다. 그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어쩌다 함정에 빠졌는지 어떠한 단서도 찾을 수 없는 상황. 하지만 기억을 되찾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소용없던 한지혁을 각성하게 하는 뜻밖의 요소가 나타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3. 동료였던 서수연의 냉랭한 외면, 깊어진 갈등의 원인은?
서수연(박하선)은 한지혁의 국정원 입사 동기로,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일 처리 방식을 지녔지만 그와 동료로서 평탄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실종 사건을 기점으로 두 사람 사이에 커다란 균열이 생겼다. 이후 이는 걷잡을 수 없는 오해와 증오로까지 번진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검은 태양'은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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