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으로 우려를 샀던 가수들이 차례로 완치 소식을 전하며, 가요계 코로나 19 공포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니키 선우)은 지난 8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격리 중 선우를 제외한 멤버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니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 왔다. 멤버 7명 중 6명이 확진 소식을 전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해온 이들은 최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1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생활치료센터를 퇴소했다”라고 밝혔다.

음성 판정을 받았던 멤버 선우 역시 자가격리를 받아왔지만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오는 10월 중 정규 1집을 발매할 예정”이라는 활동 계획을 전했다.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그룹 엔플라잉(이승협 유회승 김재현 서동성 차훈) 역시 멤버 일부의 완치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승협과 유회승, 김재현, 서동성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치료소에서 퇴소했다. 현재는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멤버 중 가장 늦게 확진 소식을 전한 차훈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에 임하고 있다. 소속사는 “완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차례로 확진 소식을 전했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과 안유진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장원영은 지난 10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완치 판정 후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케줄 진행 계획도 덧붙였다.

장원영은 지난 8월 28일 외부 스태프가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를 진행,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유진 역시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진행, 16일 소속사를 통해 완치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역시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던 가수 송가인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직접 “이제 괜찮다”는 근황을 전했다. 소속사 역시 “완치된 것이 맞다”라고 했고, 곧바로 스케줄 소화에 들어갔다.

이들 외에도 그룹 달샤벳 출신 세리가 최근 코로나19 완치 소식을 전했다. 유증상자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그는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며 의료진에 고마움을 전했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우려를 샀던 가요계도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추가 확진 소식이 뜸한 상황에서 확진자들의 완치 후 스케줄 복귀 소식이 이어지며 가요 관계자들과 음악팬들도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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