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홈타운'이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의 열연에 힘입어 순항을 시작했다.

22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연출 박현석)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4.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8%, 최고 3.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6%, 최고 2.1%, 전국 평균 1.6%, 최고 2.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된 '홈타운'에서는 검찰 인터뷰를 하는 최형인(유재명)이 1999년 사주시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회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사주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의문스러운 죽음이 결국 하나의 맥락 하에 있음이 암시돼 긴장감을 드높였다.

무엇보다 '홈타운'은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유재명은 극의 메인 화자로서 시청자들을 '홈타운'의 세계관 속으로 이끌었고, 한예리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보는 이들의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또한 엄태구는 4분 안팎의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냈고, 이레는 비밀을 간직한 소녀의 불안한 심리를 표현하며 극에 서스펜스를 불어넣었다.

한편 '홈타운'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홈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