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비대면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26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브이라이브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채널에서 생중계된 ‘비욘드 라이브 - 키 : 그록스 인 더 키랜드(Beyond LIVE - KEY : GROKS IN THE KEYLAND)’가 키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져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에서 키는강렬한 레트로 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 곡 ‘배드 러브(BAD LOVE)’를 비롯해 ‘옐로우 테이프(Yellow Tape)’, ‘헬륨(Helium)’, ‘새러데이 나이트(Saturday Night)’, ‘에이틴(Eighteen (End Of My World))’ 등 27일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 수록곡 무대들을 최초 공개,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더불어 ‘센 척 안 해(One of Those Nights)’, ‘굿 굿(Good Good)’, ‘이매진(Imagine)’, ‘아 윌 파이트(I Will Fight)’, ‘디스 라이프(This Life)’ 등 다양한 매력이 느껴지는 정규 1집 수록곡들은 물론,일본 솔로 데뷔곡 ‘홀로그램(Hologram)’과 샤이니 정규 7집 수록곡 ‘보디 리듬(Body Rhythm)’까지 총 16곡의 무대를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공연은 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레트로 퓨처리즘’ 콘셉트로 기획된 만큼, 키의 독보적인 감각과 스타일을 담은 영상, 패션, 퍼포먼스등을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9분할 리프트 장치와 특수 제작된 무빙 키네시스 조명, 밴딩 레이저 효과등 화려한 연출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CGV 6개 상영관을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돼 화제를 모았다.

키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뤄진 콘서트에서 화상 화면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영어, 일어 등 여러 언어를 사용하며 즉석에서 팬들과 대화를 나누고 플랜 카드를 직접 읽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화상으로나마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것에 감사를 전하며 "빈 화면 앞에서 리허설 하는데 '내가 뭘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여러분과 이렇게나마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샤이니 키 비욘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