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이 강남 재입성을 꿈꾼다.

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 3회에서는 서초희(한다감)가 강남 재입성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방송에서 서초희는 부동산으로 큰돈을 번 노원주(조향기)에게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동창 모임에 나섰다. 그러나 곧 강남에 살고 있는 친구들의 대화에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집으로 돌아와선 다짜고짜 강남구(한상진)에게 "강남으로 이사를 가자"고 선언했다. 더불어 다음 날에는 가족들에게 '인 강남'을 위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도전하겠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서초희는 회사에서 최근 강남의 인기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여의경(김가란)에게 비결을 물었고, 친구 최선해(오유나)에겐 노원주와의 식사 자리 마련을 부탁하기까지 했다.

그런가 하면 서강림(심지호)과 한슬아(정보민) 사이에는 불편한 관계가 지속됐다. 아르바이트 때문에 다른 사람과 시간을 맞추기 힘들었던 한슬아는 중간고사를 4인 1조 팀 프로젝트로 진행하겠다는 서강림에 "혼자 하면 안 될까요?"라고 물었지만, 돌아온 건 "혼자 한 과제는 인정할 수 없다"는 대답뿐이었다.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서초희가 행복은 집 자체가 아니라, 그 집에서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임을 깨닫게 되는 휴먼 가족드라마로 평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국가대표 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