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여성듀오 코다브릿지가 안방극장에 감성 발라드를 전한다.

코다브릿지는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 연출 박기현) OST 수록곡 '사랑아 제발'의 가창자로 나서 오는 11일 정오 음원을 발표한다.

피아노의 잔잔한 연주와 함께 말하는 듯한 담백한 보이스가 귀를 사로잡는 신곡은 기승전결이 있는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사랑아 제발 사랑아 제발 / 그리움에 울었던 시간들 / 지쳐버린 나의 아픈 가슴을 / 기대마저 상처인걸 알기에 / 이제는 떠나가 줘'라는 가사와 함께 후렴구의 애틋한 보컬을 풍부한 스트링라인이 감싸주며 한 사람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마음을 아프게 그린다.

이 곡을 위해 수지, 영탁, 폴포츠, 스틸하트, 김호중, 조성모, 효린, 송하예 등과 작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인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코다브릿지의 프로듀서 카운터펀치, 박예지가 의기투합했다.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 민희경(최명길)과 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 김진아(소이현)의 이야기로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멤버 시진과 예지로 구성된 코다브릿지는 지난 2016년 싱글 '러블리 데이'(Lovely Day)로 가요계 데뷔 이후 KBS2 '오! 삼광빌라!' OST '남몰래 살짝', KBS1 '꽃길만 걸어요' OST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OST '스테이 위드 유'(Stay with you) 등을 비롯해 다양한 OST와 싱글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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