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갯차' 배우 김주연이 신민아의 집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9일 밤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는 윤혜진(신민아)이 슈퍼집 아내 함윤경(김주연)의 출산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함윤경은 만삭인 자신의 마음도 모르고 철없이 구는 최금철(윤석현)에게 격분했다. 최금철은 함윤경이 데이트를 가자고 말했지만 "힘들다면서 어디를 가냐"며 서운한 말을 했다. 배 때문에 신발도 제대로 신을 수 없는 함윤경이 신발끈을 묶어달라고 하자 "당신이 애냐"라고 말해 그를 울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금철은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고 호르몬 탓을 했고, 함윤경은 분노해 임신으로 인한 고통과 서러움, 첫 아이를 육아하며 겪었던 아픔을 쏟아냈다. "어차피 나만 외롭고 무섭고 당신은 구경꾼이다"라고 화를 냈다. 결국 최금철은 쫓겨나 홍두식(김선호) 집으로 피신했다. 홍두식은 최금철에게 함윤경의 마음을 다시 헤아려보게 하며 그의 잘못을 깨닫게 했다.

이후 함윤경의 양수가 터졌다. 슈퍼를 찾았던 윤혜진(신민아)가 함께 있어 도움을 주려 했지만 태풍이 불어 시내로 갈 수 없게 된 상황. 결국 함윤경은 직접 아이를 받기로 하고 홍두식의 도움을 받아 함윤경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밤샌 고통 끝에 어렵게 이들의 둘째 아이가 태어났고, 부부는 극적으로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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