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윤혜진(신민아)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진과 두식(김선호)이 북적북적한 공진 사람들 속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오붓하게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혜진은 미역국을 직접 끓여 선물하고, 두식은 혜진을 위해 발표 포도주를 담가 두며 평탄한 연애를 예고했다.

그러나 곧 위기가 찾아왔다. 동기들이 윤치과에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것도 모자라, 두식과 함께 골프를 치러가자고 제안한 것. 혜진은 두식이 혹여나 상처받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두식은 의외의 골프 실력을 발휘, 자신의 인생관도 솔직하게 밝히며 호감을 샀다. 하지만 계속해 과거를 숨기고 미래를 막연하게만 대답하는 두식의 모습은 혜진을 불편하게 했다.

더욱이 "아이를 갖는 상상을 해본 적 있냐"는 물음에 칼같이 "난 그런 생각 해본 적 없다"라고 답하는 두식에 혜진은 다시금 심란해졌다. 결국 혜진은 계속해서 회피형 대답을 하는 두식에게 "왜 자꾸 내가 모르는 사람이 되려고 하냐. 왜 낯설어지고 멀어지냐. 난 이제 네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 대체 어떤 사람인 건지"라고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리며 가슴 아픈 엔딩을 선사하며 여운을 남겼다.

이제 3회 앞으로 3회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혜진과 두식의 연애가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키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