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과연 성병숙이 남긴 유품을 찾아낼 수 있을까.

11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41회에서는 봉선화(엄현경)이 한곱분(성병숙)이 남긴 유품에 대해 궁금증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말자(최지연)는 계속 의문의 상자를 눈여겨봤다. 바로 한곱분(성병숙)의 묘에서 가져왔던 것. 문상미(천이슬)는 "기어코 찾아온 거냐. 그럼 돌려줘야지 그걸 왜 엄마가 열려고 하냐"고 했지만, 양말자는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지 않냐. 확인 좀 해보고 돌려주려 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문상미는 "그럼 내가 선화 언니 돌려줄게"라고 반박했으나, 양말자는 그제서야 "입도 뻥긋하지 말아라. 내가 돌려줄 거다"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상자의 열쇠는 봉선화가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봉선화조차 상자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 봉선화는 "그 열쇠 할머니가 남겨주신 거지?"라고 묻는 배서준(신우겸)에 "맞다. 근데 어디에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할머니 살아계셨을 때도 이걸로 뭘 여는 걸 한 번도 못 봤다"고 답했다. 배서준은 "혹시 모르니까 한번 찾아봐라. 그 열쇠 예사롭지 않다"고 예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두 번째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