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과 금보라 사이의 갈등이 폭발했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 6회에서는 강남에 진출하려는 서초희(한다감)의 노력이 그려졌다.

이날 나선덕(금보라)은 부엌에 놓인 부적을 보고 경악했다. 나선덕은 곧바로 서초희를 의심했지만 강남구는 "설마 그랬겠냐"며 그를 진정시켰다.

서초희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나선덕은 그를 추궁했다. 나선덕은 부적을 가르키며 "얘 이게 뭐니? 맞구나? 네가 넣어놓은 거"라고 했고, 서초희는 처음엔 난처한 표정을 짓다가도 "제가 넣은 거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서초희는 "왜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냐"는 강남구(한상진)에 "왜 이러냐고? 이거 집에 놓으면 다 풀린다고 해서 그랬다. 돈도 벌고 집도 사고 어머님도 건강히 오래오래 사실 수 있다고 해서 그랬다. 내가 오죽하면 그랬겠냐. 내가 얼마나 답답하면 이런 바보 같은 짓까지 했겠냐. 제가 무조건 잘했다는 건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든 아등바등 살아보는 거 한 번쯤 봐줄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국가대표 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