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당신이 혹하는 사이2'가 시즌 마지막 혹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SBS 교양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2'(이하 '당혹사2')가 오늘(14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 짓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정치 현실에 빗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47년 전 암살사건을 둘러싼 음모론과 우리의 삶에 파고든 음모론이 어떻게 한 가정을, 공동체를 파괴하는지 보여주는 끔찍한 살인 사건이 소개된다.

첫 혹하는 이야기는 여운형 암살 사건이다. 1947년 7월 19일 오후 1시 한 소년이 여운형이 탄 차량을 총으로 겨눴다. 경찰서 바로 앞에서 벌어진 대담한 범행. 그러나 경찰은 소년이 아닌 여운형의 경호원을 붙잡았다고. 이후 열아홉 살의 한지근이 범인으로 체포됐지만 그의 뒤에 배후가 있다는 논란은 지금까지도 계속돼 왔다. 이와 관련 스토리텔러인 변영주 감독이 여운형 암살의 음모론을 소개하며 조심스럽게 배후로 거론된 인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혹하는 이야기는 '파충류 인간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라'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1회에 등장했던 일명 '좀비박사' 정명섭 작가가 초대형 지도와 함께 멕시코에서 벌어진 끔찍한 아동 살해 사건을 소개한다.

한편 마지막까지 혹하는 이야기들이 준비된 '당혹사2' 최종회는 1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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