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이진혁이 네 번째 솔로 활동에 나선다.

이진혁의 네 번째 미니 앨범 'Ctrl+V'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18일 오후 3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이진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가장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로로서 네 번째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에 대해서는 "첫 솔로 앨범을 냈을 때의 기대가 생생한데, 벌써 네 번째 앨범이구나라는 마음이 든다.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결과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지치 않는 에너지의 원동력에 대해서도 팬을 꼽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열정의 원동력은 당연히 팬이다.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고 사랑해 주는 팬들이 있기에 제가 이 자리에도 있고, 에너지를 내서 더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두 손을 모았다.


이진혁의 새 앨범 'Ctrl+V'는 대중에게 보여지는 아티스트 이진혁과 밖으로 보이지 않는 내면 속 이진혁의 모습을 담은 앨범으로 'Note'와 'None' 두 버전으로 구성돼 이진혁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019년 첫 솔로 앨범 'S.O.L' 이후 'Splash!' 'SCENE26'에 이어 'Ctrl+V'까지 발매한 이진혁은 모든 앨범에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이진혁만의 감성이 담긴 음악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앨범 'Ctrl+V'는 여러 장르의 핵심이 되는 사운드를 모아 하나의 장르로 탄생시키는 등 솔로 아티스트 이진혁이 음악적 고민을 통해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Ctrl+V'에 대해 이진혁은 "'Ctrl+V' 자체가 아시다시피 붙여넣기 기능을 가진 단축키지 않느냐. 이진혁이 이진혁을 붙여넣기 했다라는 의미로, 대중들에게 보이는 아티스트로서의 모습과 보이지 않는 내면을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워크 워크(Work Work)'는 일과 사랑을 모두 성공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으로, 워커홀릭 이진혁만의 감성을 재치있는 가사로 표현해 완성도를 더했다. 이진혁은 "일과 사랑, 모두 갖고 싶지만 현실적인 고민에 부딪힌 MZ세대의 연애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포인트 안무에 대해서는 "'워크 워크'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강아지 짖는 소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손으로는 강아지가 짖는것처럼 동작을 하면 된다"며 직접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진혁은 솔로 활동의 어려움에 대해 "일단 혼자서 무대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솔로 활동을 하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다. 그룹은 함께 케미를 이뤄낼 수 있고, 무대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솔로는 혼자서 좀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느냐. 그런 부분이 가장 어렵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에너지가 아닐까 싶다. 무대 위에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을 보여주자는 게 제 다짐인데, 에너지만큼은 자신 있다"라며 기합과 함께 에너지를 한껏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끝으로 그는 "이번에도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왔다. 에너지 넘치는 이진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이진혁은 이날 저녁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Ctrl+V' 음원 전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8시에는 컴백 쇼케이스로 타이틀곡 '워크 워크' 무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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