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 뮤지컬 드라마를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8일 "형원, 김명지, 토니안, 박은혜가 출연하는 K-팝 청춘 드라마 '다시, 플라이'(극본 장경림·연출 오환민)가 11월 13일 첫 공개된다"고 밝혔다.

'다시, 플라이'는 예술고등학교 한빛예고 K-팝 동아리 '빌런즈'에 모인 청춘들이 꿈의 무대를 향한 피, 땀, 눈물의 과정 속에서 꿈과 우정을 찾아가는 하이틴 성장 뮤지컬 드라마다. 각 30분 내외, 총 10부로 매주 수, 토요일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형원은 천재 무용수에서 아이돌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한빛예술고등학교 편입생 한요한 역을 맡는다. 춤이 세상의 전부였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무용수의 꿈을 접는 인물. 삶이 무너지는 듯했으나, 모든 걸 포기한 순간 아이돌이라는 세상과 마주하고 다시 비상할 준비를 하게 된다.

형원은 "한요한은 큰 시련을 겪은 후 새로운 무대에 대한 열정을 되찾는 인물로, 연기자로서 도전하는 제 자신에게도 큰 용기를 주는 캐릭터다. 노래와 춤 등 다양한 퍼포먼스 외에도 아이돌로 성장하는 다이내믹한 과정 등 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시청자분들이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넘치는 끼를 숨기고 있는 우주과학고등학교 우등생 온지민 역은 김명지가 맡는다. 억압된 가정환경으로 맹목적인 공부만 해오던 온지민은 한빛예고 동아리 오디션에서 자신의 꿈을 자각하고 자신이 좋아하고 가슴 뛰는 일을 쫓기 시작한다.

이 밖에 한때 가요계를 휩쓴 1세대 레전드 아이돌이었지만 홀연히 연예계를 떠나 '빌런즈'의 담당교사가 되어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을 일깨워주는 유민혁 역은 H.O.T. 출신의 토니안이, 유민혁의 첫사랑이자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마케팅 감각으로 수많은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킨 '아이돌계 미다스의 손' D9 엔터테인먼트 대표 구송이 역은 박은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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