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 김덕현이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한다감에게 프로젝트에서 빠지길 제안했다.

2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 20회에서는 서초희(한다감)가 불륜을 의심받고 난 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익명의 인물은 대놓고 서초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사내 게시판에 게재했다. 그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

이에 고성만(김덕현) 대표는 서초희를 호출해 "내가 믿고 아니고가 중요하냐. 서 팀장 이름이 언급된 거 자체가 문제다. 만약 이 문제가 기사로 실려봐라. 우리 회사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냐. 사회적으로 예민한 문제이지 않냐. 아무래도 서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빠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만은 "절 보호하신다고 그러신다고요? 제가 빠지면 소문을 인정하는 꼴이지 않냐"는 서초희에 "잠시 휴식 취하고 있어라. 이 선에서 마무리하는 게 최선이다. 이번만큼은 나도 양보 못 한다. 납득할 수 없으면 사표 제출해라. 애당초 오해할만한 일을 만들지 말았어야지. 잠시 휴가 내고 머리 식혀라"라고 답했고, 서초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국가대표 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