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아나테이너' 양한나가 첫 OST 가창에 나섰다.

아나운서, MC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매력을 선보여 온 양한나는 최근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OST 가창자로 발탁돼 녹음을 진행했다. 그가 부른 '바다 위로'는 1일 정오 국내 음악 플랫폼에서 공개됐다.

'바다 위로'는 양한나의 청량하고 담백한 음색을 통해 바다에 대한 느낌을 극대화한 곡이다. '많은 이의 고민을 삼켰을 수평선 / 내게 대답하듯 파도를 보내 / 내 발 밑 눈물 감추네'라는 노랫말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늘 같은 자리에서 모든 것을 포용하는 바다를 통해 일상 속 마음을 다독거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동생 양정원과 함께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양한나는 이번 OST 도전으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양한나의 음색과 끼를 눈여겨 본 프로듀싱팀 메이져리거의 추천으로 OST 작업에 합류했다는 후문이다.

메이져리거는 딘딘, 장근석, 에이프릴, (여자)아이들 민니, 브아걸 제아, 슈퍼주니어 성민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OST 및 앨범 작업을 이어왔다. 양한나의 '비다 위로'는 신예 이용주, 홍은미, 박성미와 함께 작업했다.

드라마 '빨강 구두'는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최명길, 소이현, 박윤재, 신정윤, 선우재덕 등 출연진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시청률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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