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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환 대마초 혐의, 형 박유천 잇는 악재 [종합]


2021. 11.03(수) 16:35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동생이자 배우인 박유환 씨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유천 역시 마약 주홍글씨가 새겨진 시점, 형제의 잇따른 유사 악재가 충격을 더한다.

3일 오후 연합뉴스 측은 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박유환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경찰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박유환은 지난 해 12월 태국에서 열린 형 박유천 콘서트 특별출연을 위해 태국에 방문했다. 그는 당시 태국 방콕 한 음식점에서 한국인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한 차례 피운 혐의다. 박유환은 현재 소환 조사를 앞뒀다.

박유환은 1991년생으로 2011년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배우 데뷔했다. 이후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했고, 트위치에서 '빢유환'이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 방송을 지속해왔다.

앞서 박유천 역시 마약류 관리법 위반에 따라 지난 2019년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과 함께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 등을 선고 받았다. 특히 박유천은 해당 사태로 인해 연예계를 은퇴한 이후, 이미지 회복이 불가한 상황. 그럼에도 연예인 '짬바'를 버릴 수 없는 그로선 현재 해외 활동을 근근이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국내 복귀는 불가능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유환은 그간 트위치를 통해 형 박유천의 회복 의지와 근황을 전하기도 하며 팬들을 안심 시키고자 고투해 왔다. 이 와중 박유환까지 마약류 혐의를 받으면서, 셀럽 형제의 향로를 향한 해외 팬들의 우려도 더해지는 실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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