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 이덕화가 정지인 PD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준호, 이세영, 강훈, 이덕화, 박지영, 장희진 그리고 정지인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준호는 시작부터 강렬한 시청률 공약을 내걸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15%가 넘게 되면 곤룡포를 입고 춤을 추겠다"는 것. 이준호는 "그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덕화 역시 "이 드라마가 무조건 잘 되리라 본다"고 공감하며 "촬영하기 전엔 감독님의 드라마를 향한 진심을 느꼈고, 연기를 하면서는 이준호의 진심에 마음이 움직였다. 당연히 성공할 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덕화는 정지인 PD를 향한 무한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여자 감독님과 처음 작업해 보는데 남자 감독님보다 3배 낫다. 체력이나 진실성 면에서 훨씬 낫다. 푹 빠졌다"라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으로, 1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