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위키미키 최유정이 '리그 오브 레전드'에 빠진 계기를 들려줬다.

SBS '롤 더 넥스트 2021'(이하 '롤 더 넥스트')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홍기, 최유정, 이인권 아나운서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말했다.

이날 최유정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사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소문으로 들었을 땐 어렵다는 얘길 들었다. 그래서 시작을 망설였다. 그런데 주변에서 너무 많이 하더라. 그때 이 어려운 게임은 이들은 어떻게 시작했는지, 어떤 게임이길래 나와의 약속 시간까지 늦고 연락도 안 받는지 궁금해지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처음 게임을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밤을 새워 버렸다"라는 최유정은 "하다 보니 새가 울더라. 그런 경험을 처음 해봤다. 시간이 가는 걸 못 느끼겠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롤 더 넥스트'는 SBS와 라이엇게임즈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표 선수 '페이커(이상혁)'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플레이어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게이머 오디션이다. 지상파 최초의 프로게이머 오디션이라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넥스트 페이커'를 노리는 808여 명의 플레이어들이 오디션에 지원했으며, 이 중 선발된 100명이 두 달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승을 노리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총상금 1억 원이 주어지며, 프로게이머 데뷔를 위한 전문 교육 코스도 1개월간 제공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