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MBC강원영동의 '청춘 스마트 클래스 시즌2'가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 강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춘 스마트 클래스 시즌2'는 지역 방송과 뉴미디어 스타트업이 협업한 특집 프로그램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몰고온 언택트 시대에 청춘 샐리던트(샐러리맨(salaried man)과 학생(student)의 합성어)를 겨냥, 이들이 필요한 온라인 콘텐츠를 양방향 학습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클래스에서는 청춘 샐리던트들이 관심 많은 재테크, 커뮤니케이션, 직장생활 스킬, N잡 등을 주제로 선정했다.

MBC강원영동은 뉴미디어 스타트업과의 협업해 방송 전 온라인 플랫폼에서 수집된 시청자 행동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시청자 요구에 부응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공중파 본방 편성에 활용한다. 즉 지역 공중파 콘텐츠와 뉴미디어 서비스를 융합하는 크로스미디어 전략으로 콘텐츠 서비스 시너지를 구축하고 있다.

'청춘 스마트 클라쓰 시즌2'는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지원 사업 방송콘텐츠 부문에 선정돼 '2021 과기정통부 스마트미디어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하현제 프로듀서는 "코로나가 2년째 지속되는 힘든 상황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콘텐츠 서비스의 공익적 취지에 출연진들이 적극 공감하여 어려운 지역방송 콘텐츠 제작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발적 재능 기부 출연으로 동참해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뉴미디어 스타트업 '강연읽어주는남자'와 협업하면서 지난해에 함께 쌓은 데이터에 기반해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고 미디어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학습했고, 지역공중파의 콘텐츠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 경험치를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아울러 TV방송과 뉴미디어를 넘나드는 크로스미디어 전략을 통해 지역의 한계는 있지만, 콘텐츠의 한계는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청춘 스마트 클래스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되며 페이스북 페이지 '강연읽어주는남자', 유튜브 '하우투'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BC 강원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