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차서원의 도움을 거절했다.

16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64회에서는 복수를 준비하는 봉선화(엄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선화가 재심청구를 준비 중이란 걸 알게 된 윤재민(차서원)은 그를 찾아 "나도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봉선화는 "그러지 말아 달라. 내가 불편하다. 재민 씨가 자꾸 내 일에 끼어드는 거 신경 쓰이고 힘들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라며 거절했다.

이에 윤재민은 "왜 매번 날 돌려세우고 도움을 거절하냐. 재경이가 내 동생이긴 하지만 그건 벌써 4년 전 일이다"라고 설득하려 했으나, 봉선화는 "어쨌든 재민 씨는 윤재경(오승아) 오빠다. 재민 씨랑 얽히기 싫다"고 반박했다.

이후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봉선화는 "미안하다. 그런데 동생이 한 일 다 알면 재민 씨가 너무 힘들 것 같다"며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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