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연모' 박은빈이 로운에게 자신의 비밀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연출 송현욱) 12회에서는 폐세자가 된 이휘(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폐세자가 된 이휘는 유배길에 올랐으나 곧 위기를 맞게 됐다. 그를 노리는 자객에게 습격을 당한 것. 가까스로 목숨을 지켜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곧 배에서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이때 이휘를 발견한 정지운(로운)은 그를 자신의 아내인 것처럼 연기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그저 추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위장이라고 생각한 정지운은 "변장을 하셨을 거라 생각은 했는데, 제법 잘 어울리십니다"라고 말했지만, 이휘는 곤란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듣는 귀가 많으니 내려서 얘기하자"고 말을 아꼈다.

이후 배에서 내린 이휘는 정지운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려 했으나 정석조(배수빈) 일당의 습격으로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심지어 이휘는 팔에 큰 부상을 당하기까지 했다.

정지운은 이휘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고 구해온 약초로 그를 치료하려 했다. 정지운이 옷을 벗겨 상처를 보려 하자 이휘는 그의 손을 잡았고, 이내 그는 "내가 하겠습니다"라며 옷고름을 풀었다. 여인의 몸을 드러낸 그는 "이게 나의 비밀입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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