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사장 정상모)이 주최하고 공영홈쇼핑이 후원하는 2021년 공영홈쇼핑과 함께하는 '우수콘텐츠 시상식'이 더 스테이트 선유호텔에서 16일 열렸다. 이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 준수하에 진행됐다.

'우수콘텐츠 시상식'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주요사업 중 우수한 방송콘텐츠와 재치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자원 새활용을 위한 업사이클링 콘텐츠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미디어 교육사업과 방송콘텐츠 교류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올해 공영홈쇼핑과 함께 총 1억62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했다. 주요사업 중 하나인 청년다큐멘터리감독지원사업 '첫단추프로젝트'는 다큐멘터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심사를 통해 4편의 트레일러를 제작지원했다.

'첫단추프로젝트'는 국제 암스테르담 다큐멘터리영화제(IDFA) 중편 부문에서 '아이언 크로우즈'로 대상을 수상한 박봉남 감독의 멘토 특강과 제작 멘토링, 트레일러 피칭 워크숍 4회 등을 진행했으며, 이날 한 편의 트레일러제작상을 선정했다. 트레일러제작상은 '멘탈과 브레인사이'의 김혜이 감독이 수상했으며, 상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김혜이 감독은 이 작품으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운영하는 2021 DMZ인더스트리트의 DMZ 우수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준용 감독은 '후방 땅'으로 독엣지콜카타(Docedge Kolkata Award)에 선정돼 인도 콜카타에서 열리는 독엣지 피칭 참여 기회를 받았다. 조한나 감독은 '퀸의 뜨개질' 작품으로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운영하는 2021 KOCCA 숏 피치(Short Pitch)에서 피칭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이준용 감독은 새로 개발한 '캥거루 남매'로 대상에 선정됐다.

그린뉴딜, 자원 새활용을 위한 업사이클링 콘텐츠 공모전 <업사이클링 크리에이터> 단체사진

그린뉴딜, 자원 새활용을 위한 업사이클링 콘텐츠 공모전 '업사이클링 크리에이터'는 최근 심각해진 환경오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자원 새활용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최우수상 1편, 우수상 4편, 장려상 4편을 선정하여 총 20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김종열씨의 '가장 한국적 새활용' 은 최근 코로나19로 증가한 플라스틱과 비말 차단막에 사용되는 아크릴 자투리 쓰레기를 활용하여 한국의 자음, 모음을 형상화한 모빌로 만든 자원‧새활용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진로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청소년 스스로 만드는 진로체험 '꿈꾸는 토리몽(夢)' 교육사업과 지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문경시가 공동주최하고, 아리씨와 문경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한 드라마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드라마제작사-지자체 비즈니스 매칭 '드라마 온 잇(On It)', 지난 9월 16일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주관한 '대전환기 방송콘텐츠 제작시장 활성화 방안' 포럼과 관련된 성과 발표 전시로 마무리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방송콘텐츠진흥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