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나영석 PD와 의기투합해 '한산모시'를 국내외에 알린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청과 공동 제작한 '한산모시' 다국어 소개 영상을 18일 공개했다.

1분 정도로 구성된 영상은 한 올 한 올의 실이 모여 정갈하고 기품 있는 한 폭의 모시가 되는 과정을 통해 모시를 중심으로 이어진 한산 지역의 공동체 문화와 한산모시 짜기의 유산적 가치를 소개했다.

특히 방연옥 장인(국가무형문화재 제 14호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을 비롯한 한산모시짜기 전수자들이 직접 출연해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국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까워 '한산모시'를 시작으로 시리즈 영상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고,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나영석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며, 많은 누리꾼들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재재단과 서경덕 교수는 향후 제주해녀문화, 김장문화, 아리랑 등 다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국내외에 알려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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