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설강화' 정해인과 지수의 첫 만남이 포착됐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snowdrop'(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 이하 '설강화') 측은 19일 정해인과 지수의 달콤한 첫 만남을 담은 새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이날 영상은 카세트의 녹음 버튼을 누르고 수호(정해인)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는 영로(지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영로는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뭔가 했거든? 그 남자를 본 순간, 단박에 알았어. 잠깐 손이 스쳤을 뿐인데, 심장이 '쿵' 했지 뭐야. 이런 게 첫사랑일까? 우리 다시 볼 수 있는 거죠?"라며 수호와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그러나 곧 이 테이프 속 고백을 들은 수호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우리?"라고 되물어 뭔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짐을 암시했다.

한편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12월 18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설강화' 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