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해외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이 김종국과 관련된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19일 오전 기준 그렉 듀셋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김종국의 약물 사용 저격과 관련된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

그렉 듀셋은 앞서 지난달 31일 김종국의 약물 사용을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김종국의 몸이 최근까지도 계속 좋아지는 게 말이 안 된다. 45세에는 25세, 35세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을 따라갈 수 없다. 이건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하다"며 김종국이 내추럴(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에 김종국은 처음엔 농담처럼 넘기려 했지만, 그렉 듀셋이 자신과 관련된 영상을 계속해 업로드하자 "뭐가 됐던 검사하면 다 나온답니다. 걱정 마시고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기세요 여러분"이라며 "2022년 기준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불법 약물 단 한 가지도 빼지 않은 WADA 기준 391가지 도핑 검사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종국은 남성 호르몬 수치 8.38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와 함께 김종국은 "운동만으로도 남성 호르몬 수치는 오른다"고 의사에 말을 빌려 설명했지만, 그렉 듀셋은 여전히 "단순한 운동만으로 얻을 수 없는 수치"라며 HRT(호르몬 대체 요법)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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