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해피 뉴 이어' 이광수가 서강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제작보고회가 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곽재용 감독을 비롯해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한지민은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매니저 역을, 이동욱은 젊고 능력 있는 호텔 대표를 맡는다. 강하늘과 임윤아는 각각 취업부터 연애까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투숙객과 매일 아침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호텔리어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원진아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하우스키퍼로, 김영광은 한지민의 15년 지기 남사친으로 분한다. 서강준과 이광수의 경우 오랜 무명끝에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와 그의 매니저로 진한 브로맨스를 선보이고, 팔색조 배우 고성희, 원조 로코 장인 이진욱, 충무로 뉴페이스 조준영과 원지안이 가세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극 중 서강준과 브로맨스 케미를 완성할 이광수는 이날 "다 남녀 커플인데 저희 둘만 남남 커플이다. 심지어 강준이가 군대에 가서 저 홀로 이렇게 나와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서강준은 긴 무명끝에 이제 막 스타가 된 가수 이강 역을 맡았고, 전 감수성이 풍부하고 마음이 여린 매니저 상훈 역이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불안에 떨지만, 동시에 이강이 좋은 곳으로 떠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광수와 서강준은 앞서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광수는 "강준이랑 전에 작품도 같이 했었고 이미 친해져 있던 상태라 현장에서 편하고 즐거웠다. 행복했다. 관객분들께도 그 행복감이 전달됐으면 한다"라며 "강준아 잘 지내지? 오늘 날씨 춥던데 건강 조심하고. 파이팅"이라고 군대에 있는 서강준에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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