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림자 미녀'에서 이나경의 본격적인 1인 2역 활약이 예고됐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극본·연출 방수인)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다.

특히 지난 6회 엔딩에서는 77만의 SNS 여신 지니와 똑같이 생긴 선미진(이나경)이 등장해 충격을 선사한 데 이어, 7회부터는 구애진과 김호인(최보민), 그리고 양하늘(허정희)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텐션을 유발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와 관련 9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상실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있는 선미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입고 있는 옷의 스타일만 다를 뿐, 이목구비와 긴 머리 스타일까지 지니와 똑 닮은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왜 모두가 선미진을 SNS 스타 지니라고 생각하는지 납득할 수밖에 없는 대목.

이나경은 SNS 속 사진으로 보이는 지니는 실제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보며 사진 찍을 때의 포즈 등을 참고하며 실제 존재할 법한 SNS 스타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특히 이나경은 "지니는 구애진의 사진 보정을 통해 완성되는 만큼, 머리카락 한 올까지 나노 단위로 똑같은 포즈를 취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현실 세계 속 인물인 선미진을 표현할 때에는 이미지 보다 감정 전달에 포커싱을 맞췄다고,

선미진의 등장으로 더 예측불가할 전개가 펼쳐질 '그림자 미녀'는 매주 수, 토요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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