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의 위하준이 글로벌 인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현장에는 유선동 감독, 배우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무의지방경찰청 감찰계 경감인 수열(이동욱)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위하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 인기를 얻은 데 이어 '배드 앤 크레이지'에 출연하며 기세를 이어간다.

위하준은 '배드 앤 크레이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빠르게 읽혔다"라며 "이 장면이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고, 유선동 감독님이라면 멋있게 연출할 거란 믿음이 있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도전 의식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 이후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 오히려 '오징어 게임' 이후 조금이나마 시청자 분들과 빨리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 이렇게 좋은 작품, 처음 시도해보는 매력 있는 K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봐주셨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다"라고 답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17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