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고스트 닥터’에서 정지훈과 유이가 캐릭터의 새로운 면들을 들추어낸다.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연출 부성철) 측은 14일, 같은 장소 속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지훈과 유이의 투 샷을 공개했다.

1월 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하는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연출한 부성철 감독과 ‘명불허전’의 김선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정지훈은 극 중 대한민국 최고이자 병원의 간판스타 흉부외과 전문의 차영민 역을, 유이는 해외파 신경외과 전문의 장세진 역을 맡았다. 차영민과 장세진은 과거 연인 관계였지만, 헤어진 후 12년 만에 다신 만나 또 다른 인연을 이어나간다.

공개된 사진 속 차영민(정지훈)과 장세진(유이)은 서로에게 기댄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둘만의 세상에 와있는 듯 보기만 해도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렘을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서로를 마주한 차영민과 장세진 사이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영민은 한껏 굳은 표정으로 자신 앞에 있는 장세진을 바라보고 있으며, 차영민의 시선을 받은 장세진의 눈가는 촉촉하다. 과연 이들이 과거와 현재 같은 장소에서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 까닭은 무엇일지, 실타래처럼 엮인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고스트 닥터’ 제작진은 “과거 풋풋한 첫사랑이었던 차영민과 장세진이 12년 만에 다시 만나 어떤 인연을 맺고 끊게 될지 지켜봐 달라. 특히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은 무엇일지, ‘영세 커플’의 흥미진진한 시작과 이들이 만들어낼 이야기를 ‘고스트 닥터’를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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