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준호와 이덕화가 '선위'와 '폐위'의 갈림길에서 대립한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측은 17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정전(政殿)에서 맞대면한 왕세손 이산(이준호)과 국왕 영조(이덕화)의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10회에서는 이산의 대리청정으로 궁지에 몰린 정적들이 이산의 암살을 꾀하는가 하면 영조와 이산의 사이를 이간질하며 온갖 계략을 꾸며 궁궐 안의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극 말미에는 산을 폐위 시킬 목적으로 제조상궁 조씨(박지영)가 화완 옹주(서효림)의 손을 빌어 영조의 역린을 건드리고, 분개한 영조가 폭주하며 파란이 일어나기도.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 속에는 위압감을 뽐내는 영조와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산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떻게 그려질지 본 방송을 기대케 한다.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진은 "다가오는 방송에서는 이산이 선위와 폐위의 갈림길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이산 역의 이준호 배우와 영조 역의 이덕화 배우가 그야말로 숨 막히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이내믹한 전개 속에서 격돌하는 두 배우의 에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 11회는 이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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