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12월 셋째주(12월 13일 ~ 19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쏠(SOLE)을 비롯해 그룹 NCT, 가수 다비, 밴드 호피폴라의 아일, 배우 그룹 더맨블랙 등이 새 앨범을 발매했다.

◆ 쏠 - '메리 메리'(merry merry) (발매일 12월 13일)



쏠의 크리스마스 싱글 '메리 메리'에는 타이틀곡 '메리 메리'와 '마이 윈터 원더랜드'(my winter wonderland), 유튜브로 선공개돼 인기를 끈 '원 크리스마스'(warm christmas)까지 총 3곡이 담겼다. 직접 작사 작곡한 '메리 메리'는 겨울 하면 딱 떠오르는 장면을 추억하는 노래로 눈을 본 첫 기억을 잊고 싶지 않아 쏠이 직접 만든 곡이다. 트렌디하면서도 감미로운 멜로디, 서정적인 가사, 달달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김지하 - 트렌디한 멜로디와 달콤한 음색의 조화가 인상적.
김한길 - 귓가를 꽉 채우는 매력적인 보이스.
박상후 - 듣고 있으면 느껴지는 잔잔한 울림.

◆ NCT - '유니버스'(Universe) (발매일 12월 14일)



NCT의 정규 3집 '유니버스'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유니버스'(렛츠 플레이 볼, Let's Play Ball)과 '뷰티풀'(Beautiful)을 포함해 총 13곡이 담겼다. 연합팀 NCT U와 유닛 NCT 127, NCT 드림, 웨이션 브이(WayV) 각 팀의 색깔이 돋보이는 곡들이 고르게 담겼다. 첫 타이틀곡 '유니버스'는 힙합 기반의 알앤비(R&B) 댄스곡이다. 도영, 정우, 마크, 샤오쥔, 제노, 해찬, 재민, 양양, 쇼타로가 참여했다. 가사에는 너는 나의 세상이자 나를 움직이는 존재이며, 너라는 우주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과정은 아름담고 운명적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두 번째 타이틀곡 '뷰티풀'은 피아노와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발라드 곡으로 정규 3집에 참여한 모든 멤버가 함께했다. 가사에는 삶이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당신은 세상에서 유일하고 특별한 존재임을 잊지 말고, 꿈을 쫓아 계속 달려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지하 - 다양한 색깔, 매력이 느껴지는 앨범.
김한길 - 멋짐 그 자체. 미친 중독성은 덤.
박상후 - NCT표 장르의 총집합. 연말에 어울리는 'Beautiful' 추천.

◆ 다비 - '?=1 리:뉴(RE:new)' (발매일 12월 15일)



다비의 두 번째 미니앨범 '?=1 리:뉴'에는 타이틀곡 '이 노래가'(Regret)와 '나우'(Now)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앨범명 그대로 새롭게 시작하는 다비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이 노래가'(Regret)와 '나우'는 팝재즈 장르로 이뤄진 곡이다. 다비의 달라진 마음에 대한 고백을 가사에 담은 '이 노래가'의 경우 피아노 연주로만 이뤄진 '이 노래가'(Regard) 버전도 함께 앨범에 수록했다.

김지하 - 피아노 연주와 보컬의 합이 매력적.
김한길 - 가슴 깊이 전해지는 따스한 울림.
박상후 - 다비의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녹아든 앨범.

◆ 아일 - '키위 믹스테이프'(KIWI MIXTAPE) (발매일 12월 15일)



아일의 첫 미니앨범 '키위 믹스테이프'에는 타이틀곡 '연어본능' '그레이스'(Grace)와 앞서 선공개됐던 '입만 열면 거짓말' '그냥 겨울 노래' 등을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지금을 사는 아일의 생각과 습관, 표현들이 담긴 일기장 같은 앨범으로 아일이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했다.

김지하 - 힘있으면서도 개성있는 보컬과 솔직한 표현들이 신선한 앨범.
김한길 - 음악적 성장이 엿보이는 앨범. 명곡 맛집.
박상후 - 수록곡 맛집. 계속 듣게 되는 묘한 매력.

◆ 더맨블랙 - '파인드 어게인'(Find Again) (발매일 12월 17일)



더맨블랙의 네 번째 미니앨범 '파인드 어게인'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됐다. 어렵게 다시 만나게 된 연인에 대한 사랑 이야기가 앨범 전체에 담겼다. 멤버 각자의 실제 이야기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같은 자리를 돌고 돌아 결국 다시 만난 후 설레는 마음을 가사에 담은 댄스 장르의 곡이다.

김지하 - 배우 그룹의 강점을 확인케 하는 느낌있는 보컬들.
김한길 - 배우들의 음악적 노력이 엿보이나, 평범한 사랑 이야기.
박상후 - 지난주 컴백 이후 일주일 만에 발매한 미니 4집. 곡 소화력은 글쎄. 다소 아쉬운 가창력.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