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태일이'가 응원 상영회를 개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영화 '태일이'(감독 홍준표·제작 명필름) 측은 24일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태일이'가 계속되는 극장 단체 관람과 공동체 상영(비극장 상영)의 지속 외에도 제작자 및 '1970인 제작위원'이 주최하는 응원 상영회를 확정해 장기 상영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태일이'는 1월 5일 수요일부터 응원 상영회를 개최해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이번 응원 상영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를 응원하기 위해 제작자 및 '태일이' 1970인 제작위원들이 직접 티켓을 구매하고, 관객을 초대해 영화를 관람, 관객과의 대화까지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응원 상영회의 주최로는 명필름 심재명, 이은 대표, 홍준표 감독, 애니메이션 파트 감독 이호민, 미술 파트 감독 정윤현, 프로듀서 김선구를 비롯, 전태일재단 이수호 이사장, 전 하나은행 노조위원장 이진용, 뉴스타파 전문위원 신학림, 한국작가회의 이시백, 민예총 전 이사장 박불똥, 금융정의연대 대표 김득의, 명진스님, 한양대 교수 이도흠, 전 공공연맹 위원장 양경규다.

'태일이' 응원 상영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전태일재단, 명필름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태일이'는 근로기준법이 있어도 지켜지지 않는 현실 앞에서 스스로 희망의 불꽃이 되기를 결심한 스물두 살 청년 태일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970년 순국한 전태일 열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1일 개봉해 극장에서 절찬상영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하 '태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