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JTBC가 '설강화'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에 한 시민은 법적 대응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을 게재했다.

한 시민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JTBC 드라마 설강화의 시청자 비판 의견에 대한 고소 공지를 고발합니다'라는 청원을 게재했다.

청원자는 "JTBC가 시청자의 비판할 권리를 고소로 입막음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게 과연 2021년에 일어나는 일이 맞나 싶다. 비방이 아닌 '비판'이다. 하지만 JTBC는 이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고소를 하며 입을 틀어막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기준 해당 청원은 2200명의 동의수를 돌파했고, 동의자 수 100명을 넘어서며 관리자가 검토에 들어갔다.

앞서 전날인 30일 JTBC 법무팀은 약 20개 온라인 커뮤니티에 "드라마의 설정과 무관한 근거 없는 비방과 날조된 사실에 대해 강경히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설강화'의 방영중지를 요청하는 청원의 동의자 수는 35만6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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