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준호가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세영과의 투샷을 선보였다.

이준호는 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간은 영원이 되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호는 나무를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이세영과 커플샷을 찍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달달한 눈빛이 시선을 끈다.

두 사람이 활약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은 전날인 1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산(이준호)이 죽음의 문턱에서 성덕임(이세영)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산은 "난 널 그리워했고 너와 함께 했던 시절을 그리워했다. 두 번 다시 이 손을 놓지 않겠다. 있어야 할 곳은 여기다. 날 사랑해라. 제발"이라고 고백했고, 성덕임은 그를 끌어안으며 대답을 대신했다.

이어 "꿈이라 해도 좋아. 죽음이어도 상관없다. 오직 너와 함께 하는 이 순간을 택할 것이다. 그리고 바랄 것이다. 이 순간이 변하지 않기를.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그리하여 순간은 곧 영원이 되었다"는 이산과 성덕임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며 두 사람이 마침내 하나가 됐음을 암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이준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