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꿈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갈 청춘들의 당찬 출사표가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설렘 지수를 높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4일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 박성준 민도희 김우석 천영민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청춘 8인방, MBTI부터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의 바람 잘 날 없는 청춘 캠퍼스 라이프가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인 ‘너와 나의 경찰수업’(극본 이하나·연출 김병수)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다. 서툴고 실수투성이지만 누구보다 빛나는 스무 살 청춘, 경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을 경찰 꿈나무들의 패기 넘치는 출사표가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하백의 신부’ ‘나인 : 아홉 번의 시간 여행’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의 힘을 선보인 김병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하나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경찰 대학 신입생들로 변신한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 박성준 민도희 김우석 천영민 등 대세 청춘 배우들의 시너지는 기다림마저 설레게 한다. 여기에 손창민 이문식 서이숙 정영주 지수원 등 베테랑 연기 고수들이 가세해 힘을 더한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개성으로 중무장한 청춘 8인방의 매력을 MBTI로 풀어내 흥미를 자아낸다. 먼저, 열혈 청춘 위승현 역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 강다니엘의 싱그러운 미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위승현의 MBTI는 청렴결백한 원리원칙주의에 카리스마가 더해진 ‘ISTJ’. 주변인들에게 신뢰를 받는 그가 팍팍한 현실의 벽을 넘어 경찰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옳고 그름 앞에서 망설임 없는 청춘의 에너지를 보여줄 강다니엘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채수빈은 불합격의 고비에서 가까스로 경찰대학에 발을 디딘 패기 넘치는 신입생 고은강을 연기한다. 호루라기를 손에 든 채수빈의 호기심 가득한 표정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고은강은 바위를 깨뜨리진 못하지만 더럽힐 수는 있다는 ‘깡’과 ‘오기’의 소유자. 한다면 하는 성격인 그는 앞뒤 안 보고 달려드는 직진 본능의 ‘ESFP’다. 즉흥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고은강이 달라도 너무 다른 위승현과 얽히며 다이내믹한 캠퍼스 라이프를 펼친다. 고은강으로 분해 폭넓은 감정선으로 공감을 자아낼 채수빈의 열연이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는 이신영과 박유나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청춘의 얼굴을 보여준 이신영은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신입생 김탁 역을 맡아 또 한 번 변신한다. 경찰대학 스포츠백을 어깨에 걸친 김탁은 밝고 건강한 청춘 그 자체다. 1등 자리를 놓치지 않는 신입생 기한나로 분해 시크하게 정면을 응시하는 박유나의 카리스마도 남다르다. 김탁과 기한나의 MBTI는 비슷한 듯 다른 ‘ISFP’와 ‘ISTP’. 늘 혼자인 게 편하다고 생각했던 김탁과 기한나가 경찰대학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 어떻게 변화해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밖에도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박성준 민도희 김우석 천영민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박성준은 경찰 드라마 ‘덕후’이자 A급 친화력을 가진 유대일로 열연한다. 인싸력 만렙의 ‘ENFP’답게 좋아하는 드라마 속 소품이었던 무전기를 한 손 든 채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 모습이 흥미롭다. 과학수사관을 꿈꾸는 우주영은 민도희가 분한다. 호기심 가득한 반짝이는 눈빛에서 자유롭고 신비로운 몽상가 스타일의 ‘INFJ’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규칙과 질서를 좋아하는 ‘ESTJ’의 서범주는 김우석이 맡았다. 지독한 계획형 인간답게 그 옆에 자리한 필기노트가 눈길을 끈다. 필수 아이템인 거울을 든 채 미모를 뽐내는 얼짱 출신의 신입생 신아리 역의 천영민 비주얼도 시선을 강탈한다. 정 많은 어른아이 스타일인 ‘INFP’형인 그가 문제적 신입생들과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기대된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제작진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신입생들이 모인 경찰대학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특별한 애정을 쌓아가며 세상의 방식이 아닌 각자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달려 가는 청춘 8인방의 좌충우돌 캠퍼스 라이프가 2022년 새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