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사랑의 꽈배기' 황범식이 김진엽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 20회에서는 오회장(황범식)이 오소리(함은정)와 박하루(김진엽)의 관계를 허락했다.

이날 오회장은 조경준(장세현)과 함께 박하루를 찾았다. 그는 "소리하고 미국 가기로 했다면서? 기어이 결혼하기로 한 거냐. 가지 말고 여기서 살아라. 내가 너희 둘 결혼시켜 줄 테니 걱정 말고 살아라"라고 말했다.

이어 "옛날부터 네가 내 친손주였으면 했다. 친손주나 손녀사위나, 네가 우리 식구 되는 거 매한가지 아니냐. 하늘이 내 소원 들어주는 거라 생각하겠다. 그러니 도망가지 말아라. 여기서 함께 살자. 소리 아범은 내가 설득하겠다. 내가 허락한다는 데 누가 반대하겠냐"고 전했다.

하지만 박하루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그는 "근데 오빠 표정이 왜 그러냐. 오빠한테는 좋은 일 아니냐"고 묻는 오소리에 "부모님 일들 아셔봐라. 할아버지가 그때도 허락하실까. 내 얼굴 볼 때마다 후회하실 거다"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오소리는 "그래서 떠나기로 한 거 아니냐. 우리가 잘 살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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