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트레이서' 임시완과 고아성이 의문 가득한 첫 만남을 가졌다.

7일 밤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연출 이승영) 1회에서는 황동주(임시완)가 대기업을 그만두고 국세청에 입사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황동주는 아버지 황철민의 발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서혜영과 마주했다. 서혜영은 "저기요. 이거 대주 일보 기자한테서 받은 거예요. 촬영 기록 전부 조사해 봤는데 걸리는 건 없었어요. 그런데 전 못 봐도 다른 사람은 볼 수 있으니까"라며 한 자료를 건넸다.

이어 "경찰 조사가 자살로 너무 빨리 결론난 것도 이상하고, 유족한테는 어떤 미련도 남아서는 안되니까요"라고 진실을 밝히려는 이유를 설명한 서혜영은 "이번 세무조사 혐의점으로 시작된 거 아니다. 뭘 찾으려 시작한 거다. 알았을 때 되돌렸어야 했는데 어느 순간 저부터 지켰어야 한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삶이 무너지는 걸 알면서도 그랬다. 용서 못 할 걸 알지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동주는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나도 미안하다. 잘 가요. 그리고 우리 다시 보지 맙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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