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새해를 맞아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태석 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구수환 감독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연말 이태석 재단 사무실로 1억 원을 기부한 한 회사 대표 소식을 전했다.

해당 대표는 이태석 신부와 제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아 기부하게 됐다고. 대표는 기부 단체를 통해 "이태석 신부의 사랑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구수환 감독은 1억 원의 기부금을 한센인 마을 의료시설을 마련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이태석 재단에는 지난해부터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재단에 대한 믿음의 결과"라며 "사용내역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부활'은 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 톤즈에 뿌린 사랑의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부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