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 배우 박지후가 자신의 별명 '아기천사'에 대해 설명했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극본 천성일·연출 이재규) 제작발표회가 2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이재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말했다.

이날 박지후는 현장에서의 별명이 '아기천사'였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박지후는 "촬영 당시 실제로 온조와 같은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그러다 보니 중간고사를 치르고 세트장에 바로 간 적도 있고, 학교 교복을 입고 세트장에 가서 촬영용 교복으로 갈아입은 적도 있다. 촬영을 할 때 여러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다. 입시상담할 때 팁도 듣고 인생 조언도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지후는 나이 차가 나는 배우에게 삼촌 혹은 이모라고 불렀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삼촌'으로 불렸던 임재혁은 "늘 밥시간이 되면 저나 유미 배우한테 '삼촌 이모 진지 잡수셨어요? 커피는 드셨어요?'라고 물었다. 그럴 때면 전 '삼촌 밥 먹었다'라고 답했다"고 설명을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28일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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